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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iMAC 2011 27인치를 구매하는 게 맞을까?

이준환 2023. 2. 2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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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1일에 번개장터를 위해서 아이맥 2011 27인치를 무려 12만원에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제품 : iMac 27-inch, Mid 2011 | 아이맥 2011 27인치

판매자분이 직장 상사분이 그냥 주고 가셨다고 하셔서 12만원에 판매를 한다고 함.

Mac OS가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CPU, RAM, GPU가 불명했었다.

 

뭐가 됐던 간에 솔직히 지금 번개 장터에서만 봐도 21인치 제품들이 20만원을 육박하는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었다.

즉, 12만원에 27인치를 가져오는것은 그냥 개이득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사용할 용도

ㅁ부트 캠프 - Windows 10

- 게임 : 피파온라인4, 카트라이더 가볍게

- 금융 : 은행 등등

ㅁ Mac OS

- 작업 : 유니티, 프리미어 프로(렌더링은 M1 맥북프로로 하려고 했음)

 

 

여기서 나의 고민은 3가지로 나뉘었다.

1. 이 아이맥을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가격을 올려서 판매를 한다.

2.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11년식 아이맥을 1년 동안 사용하고 기기 변경을 한다

3. 사지 말고 쭉 돈을 모아서 나중에 사라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저 1,2번 고민은 절대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업그레이드 비용]

IMAC 2011 27inch : 120,000원

CPU : 34,000(배송비 포함)

RAM : 27,000(배송비 포함) [1개당 - 8000원]

CPU 교체 킷 : 15,000원(배송비 포함)

 

총 196,000원이 들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바꾸지 않는 한 기기 구매 값 제외 약 8만원 안 팎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

 

만약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한다면??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경우에는 하이 시에라까지 밖에 업그레이드가 안되는 맥을 더 높은 OS로 올려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리스크가 강력하다.

“일부 그래픽카드가 밝기 조절이 안된다!”, ”부팅 화면이 안 나온다”라는 리스크도 존재했고,

아이맥 2011은 다른 연식과 다르게 자잘한 리스크가 많았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가능한 그래픽 카드 목록이 있어서 나는 생각했다.

(아니 PC 기준으로 중고 3~5만 원 하는 제품들이 가격이 얼마나 되겠어?)

솔직히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건 다 헛생각이었다. 생각보다 비쌈…;;

GTX770M, GTX 780M 한화 22~26만원, GTX 670M 환화 19만원…

여기서 답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40만 원이 넘게 되고 차라리 돈을 더 모아서 14~15년식 4K~5K 좋은 매물을 찾아 사는 게 맞다고 느껴 버렸다.

 

그래서 샀음? 구매하는걸 추천 함?!

대답은 안 사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업그레이드를 해도 i7 2세대 제품이며, 그래픽도 라데온 HD6770, 6970이었기에

내가 하려는 파 온라인 4의 권장사양의 턱걸이에 아쉽게 못 미치는 사양이었다.

물론 나한테는 피파의 이유가 크긴 했지만,

컴퓨터 견적 / 조립 관련 일을 하고 있기에 이 정도 사양의 성능은 대충만 봐도 느껴졌다.

4코어 8스레드에 16기가에 외장 그래픽이 달려 있어도,

지금 현재 시대 상황에서는 절대 라이트 한 게이밍 용도로도 쓰기에 쉽지 않은 사양이다.

해도 웹서핑과 사무용 정도라고 볼 수 있고,

포토샵도 요즘 상황에서는 라이트 한 부분이지만,

최신 버전인 포토샵 2022년식 정도를 사용하기에는 답답함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추천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오늘 개꿀 매물인 12만원짜리 아이맥 2011 27인치를 포기 하였다,,,

 

이 글을 보고서도 너무 고민이 된다면

https://cafe.naver.com/inmacbook/2579381

여기를 들어가서 댓글보고 정신차리면 될 것 같다!

 

 

저처럼 사회 초년생 등의 이유로 값비싼 최신 제품을 사지 못하는 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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